사는 이야기/혼밥의 기록

농심 사천 백짬뽕

청사서로 2023. 3. 2. 16:3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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월말,월초가 되면 끼니 맞추기가 쉽지 않다.

월말월초는 언제나 귀신같이 돌아오니..오늘은 혼밥인데다가 컵라면이다. 

 

농심 서천 백짬뽕

밥을 못 먹고 있으니, 사무실 직원이 
스윽 들이민다. 마지못해 받아든다.
전자레인지 조리할 때는 잊지말자.
뚜껑을 다 떼 내야 한다.
안그러면 대참사가 일어난다.
건면이네요.
튀긴면이 좋긴하다만, 건면도 좋습니다.
건더기도 제법이네요
띵!
렌지소리에 꺼내보니 탕비실뿐만 아니라 사무실 가득 채우는 짬뽕내음.

매우 뜨겁지만
일단 휴게실로 냅다 도망갑니다. 
아. 면 좋네요.
이제는 렌지에 돌리는게
대세인가봅니다. 
개발자를 찾고 싶은 뚜껑뿔그릇

성인남자 기준으로는 양이 많지 않아, 국물까지 삭 다 비워버렸습니다. 

상당히 허기진 상황임을 감안해도 맛은 훌륭했습니다. 

개인적으로 라면은 튀긴면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.

건강한 라면은 사실 잘 와닿지 않기도 하고, 건면 초기의 식감이 기억에 오래 남아있기 때문인가 싶기도 합니다. 

 

하지만 트렌드는 트렌드인가봅니다. 

건면제품이 시중에 많이 쏟아져 나오니깐요.

 

무튼 잘 먹었습니다. 

 

-끗-